‘극한 도전’…포항서 철인 3종경기
‘극한 도전’…포항서 철인 3종경기
  • 이시형
  • 승인 2013.04.0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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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트라이애슬론연맹 출범기념 지역 첫 대회
내달 12일 북부해수욕장서 올림픽 코스로 진행
“체력의 한계에 도전해 보세요.”

극한의 인내심과 체력을 요구하는 철인3종 경기가 포항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대한트라이애슬론연맹 산하 포항시 트라이애슬론연맹은 다음달 12일 포항북부해수욕장 일원에서 ‘제1회 포항시장배 전국 철인3종 대회’를 갖는다고 8일 밝혔다.

포항시 트라이애슬론연맹 출범을 기념해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초·중·고등부와 엘리트, 동호인으로 참가 자격이 구분된 가운데 수영 1.5km, 사이클 40km, 마라톤 10km로 구성된 올림픽 코스로 치러질 예정이다.

특히 포항시 연맹측은 전국에서 찾아올 트라이애슬론 매니아 들에게 포항북부해수욕장을 중심으로 한 뛰어난 코스를 선보여 향후 대회 참가 선수 확대를 이끌어 내는 등 명품 대회로 육성하는데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수영, 사이클, 마라톤 모두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배경으로 펼쳐진 포항북부해수욕장과 확 뚫린 주변 해안도로에서 진행된다.

우선 북부해수욕장 앞바다에 설치된 삼각 수영 코스를 마친 선수들은 바다시청에서 환호해맞이공원, 포항해양과학고로 이어지는 해안도로를 사이클로 왕복 5회 돌고, 다시 바다시청에서 환호해맞이공원을 왕복 2회 달리면 결승점을 통과하게 된다.

주최 측은 이번 대회 참가 선수가 500여명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가족과 동호회원을 포함하면 1천500여명이 포항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편영곤 포항시 트라이애슬론연맹 초대 회장은 “포항지역을 대표하는 트라이애슬론연맹이 출범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너무 기쁘다”며 “트라이애슬론이 날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만큼, 포항 대회가 전국에서 손꼽히는 명품 대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트라이애슬론연맹은 지난 2월 포항시 체육회 산하 가맹단체로 승인을 받고 공식 출범했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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