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층간소음 분쟁 예방’ 적극 나서
대구시 ‘층간소음 분쟁 예방’ 적극 나서
  • 강선일
  • 승인 2013.04.1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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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공동주택 입주민대표 결의문’ 채택…대시민 홍보
대구시와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가 11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아파트 층간소음 분쟁 예방·해소를 위한 ‘입주민대표 결의문’을 채택한다.

대구시는 2월부터 전문가 등 8명으로 구성된 테스크포스(T/F)팀을 운영하며, 생활소음 조정위원회 설치 등 관리규약 준칙 개정을 비롯 시범주택 확대(1개소→8개소), 우수 공동주택 인증패 부착 등 공동주택 층간소음 분쟁 예방을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 및 대시민 홍보에 나서고 있다.

이날 동구 효목동 아양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결의문 채택 행사에는 김범일 대구시장, 이재윤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연합회장, 신은호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대구시회장을 비롯 공동주택 입주자대표 및 관리사무소장 등 1천여명이 참석해 입주민간 갈등의 상징이던 층간소음 분쟁을 인내와 이해를 통해 스스로 해결해 나간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칠곡한서타운 및 월성보성아파트 입주자대표가 낭독하는 결의문은 입주민 상호 협조를 통해 살기좋은 공동주택, 함께하는 공동체 문화조성을 위해 △이웃사촌으로서 서로 존중하고 사랑한다 △생활소음 등 분쟁사항을 상호 인내와 이해로 자율적으로 해결한다 △배려와 소통으로 신뢰하고 화합하는 공동체의식 함양에 노력한다 △건전한 주거문화와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구현에 앞장선다는 내용을 담아 적극 실천할 것을 다짐한다.

이와 함께 차상곤 주거문화개선연구소장을 초청해 ‘층간소음 예방 및 관리규정 제정 사례’란 주제로 층간소음 관련 분쟁사례 및 예방방법, 관련 법령 등에 대한 전문가 특강도 갖는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입주민간 상호 배려와 소통, 존중하는 건전주거문화 조성을 통해 대구가 살기좋은 공동주택 문화를 선도하는 도시로 발전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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