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물품 판매…수익금 이웃돕기 기부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수성시니어클럽은 오는 20일 오후 롯데 대구점 7층 스카이파크에서 ‘텐트벼룩시장’을 연다. 지난해 10월에 이어 두번째다.
이번 텐트벼룩시장은 전화 및 인터넷으로 신청 접수한 시민 80명이 운영하며, 판매수익금은 참가자들에게 배부되는 자율 기부 통투에 넣어 수성시니어클럽을 통해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된다.
대구지역 롯데백화점 및 영플라자, 아울렛 5개점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 상품을 대상으로 직접 판매 활동을 펼쳐 수익금 전액를 성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행사를 위해 백화점 7층 스카이파크에 가로세로 각 2m짜리 그늘막텐트 80동을 설치해 판매장소로 제공한다.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수성시니어클럽(053-784-6080)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www.dss6080.com)를 통해 신청·접수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롯데백화점 대구점(053-660-1222~4)으로 하면 된다.
롯데백화점 홍성호 대구지역장은 “중고 물품 판매를 통한 환경 보호 및 절약 캠페인을 지닌 장터로 7세 어린이의 손때 묻은 장난감과 어르신들의 추억이 깃든 라디오까지 단순히 상품을 주고 파는 곳이 아닌 정이 넘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