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찾은 건각들에 ‘대구 매력’ 알린다
대구 찾은 건각들에 ‘대구 매력’ 알린다
  • 최연청
  • 승인 2013.04.1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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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국제마라톤대회 개최

대구시, 다양한 부대 행사

참가자 대상 골목 투어도
대구시가 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하는 외지인들에게 행사 전 날 근대골목투어를 실시하는 등 대회를 통해 대구 브랜드 알리기에 안간힘이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국내 유일의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실버라벨 대회인 ‘2013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오는 14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진행된다. 시는 이번 대회를 위해 타지에서 대구를 찾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대회 전날 근대골목투어를 실시하는 등 마스터즈들을 위한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지역의 대표적 스포츠 축제인 2013대구국제마라톤대회는 국내외 최정상급 선수 48명과 일반참가자 등 1만4천400여명의 건각들이 모인 가운데 이날 대구 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

시는 대회 하루 전날인 13일 이번 대회 참가자 중 250여명을 대상으로 ‘대구근대골목투어’를 오전, 오후, 저녁 세차례에 걸쳐 실시할 방침이다.

이 투어는 현재 운영되는 5개 코스 중 가장 인기가 좋은 제2코스(청라언덕~3.1만세운동길~계산성당~이상화·서상돈 고택~구 제일교회~진골목)를 탐방할 예정인데, 특히 타지에서 대구를 찾은 대회 참가자들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관광 대구’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 대회 당일에는 10개 업체가 홍보부스를 운영해 지역특산품과 먹거리 등을 무료 시음과 시식 제공을 하며 게임을 통해 선물세트와 스포츠 안경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밖에도 ‘천사도시 대구를 달리는 따뜻한 레이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아름다운 가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기부와 나눔문화 확산에 나선다. 계명대 사진학과 학생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10여명이 대회장의 생생한 모습을 렌즈에 담아 참가자들에게 제공하는 ‘참가자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한다.

코스 주변 80여개소에는 148개팀 7천여명의 시민들이 자발적인 응원과 공연에 나선다. 초·중·고등학생과 놀이패, 예술단, 단체 봉사단 등으로 구성된 응원 및 공연팀은 사물놀이, 오케스트라, 밴드, 색소폰, 오카리나, 난타 공연 등 다양한 재주를 뽐내며 도심 일원에 축제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한만수 대구시 체육진흥과장은 “대구시는 이 대회가 우수한 기록으로 마라톤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이고 일반 참가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진정한 스포츠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육성·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연청기자 cy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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