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패밀리 ‘급여 1% 기부’ 확산
포스코패밀리 ‘급여 1% 기부’ 확산
  • 이시형
  • 승인 2013.04.1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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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부장급 이어 직원 참여도 잇따라

기금, 노인·다문화가정 지원 등에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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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 1% 기부활동’에 포스코패밀리 직원들의 동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 직원 현지훈 씨가 1% 기부 참여의사를 표시하고 있다.
포스코패밀리가 상생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며 ‘1% 기부 사랑나눔운동’을 확산시키고 있다. 포스코패밀리는 매월 기본급여의 1%를 소외된 이웃을 위해 기부하며 서로 힘을 모아 경제적·사회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헤쳐 나가자는 뜻에서 이번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11일 포스코에 따르면, 2011년 10월부터 포스코 정준양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 및 포스코패밀리 37개사 부장급 이상 임직원들로부터 시작된 1% 나눔운동은 최근 포스코패밀리 일반직원으로 참여의 폭이 확대되고 있다.

포스코 노경협의회 근로자위원들이 “최근 포스코가 지역사회를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존경받는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 1% 나눔운동 동의서에 서약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많은 팀리더급 직원들이 1% 나눔운동에 동참의사를 밝혔다.

외주파트너사의 임원들 또한 패밀리 일원으로서 1% 나눔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일반직원 참여도 늘어나고 있다.

포스코 기술연구원 포항연구소 STS공정연구그룹원 전원은 감사활동의 일환으로 3월부터 1% 나눔운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다.

이에 참여한 한승민씨는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을 도울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참여했으며 작지만 소중한 돈인 만큼 꼭 필요한 곳에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포스코패밀리의 이러한 나눔 실천은 기업의 책임감 있는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임직원들의 인당 연간 봉사시간이 36시간에 이를 정도로 기업 봉사활동에 관심이 높은 데 이어 개인 기부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는 평이다.

2011년부터 1% 나눔운동으로 모인 기금은 지역사회의 소외된 노인을 돌보는 노인보호쉼터 ‘해피스틸하우스(Happy Steel House)’ 건립, 결혼이주여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이중언어강사 육성 및 다문화가정 자녀의 이중언어교육 지원 등에 쓰이고 있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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