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실무형 인재양성 기틀 마련”
“글로벌 실무형 인재양성 기틀 마련”
  • 남승현
  • 승인 2013.04.1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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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련대학에 해외 캠퍼스 설립
사진-대구과학대, 대련대학과 협약

대구과학대학은 지난 8일 경운대와 함께 중국 랴오둥 반도 최남단에 자리 잡고 있는 대련(大連)시의 대련대학(大連大學)에 공동으로 해외 캠퍼스를 설립했다.

대련시는 총면적 1만2천574㎢, 총인구 608만명의 연해지역으로, 중국 동북지역에서 가장 큰 국가급인 ‘경제기술개발구’, ‘수출가공구’, ‘하이테크산업원구’ 등을 가지고 있으며, 2008년 중앙정부의 비준을 받은 여순구와 장해현을 대외적으로 전면 개방하고 있는 도시이다.

주요산업으로는 기계(컴퓨터제어 공작기계, 보일러, 광학기계 등), 조선, 석유화학, 야금, IT, 전기·전자부품, 제약, 식품, 건축자재, 방직, 의류 등이 발달돼 있다.

대련대학은 1949년 여대(旅大)사범학교로 시작해 1987년 대련대학의학교, 대련대학공학원, 대련대학사범학원이 통합돼 중국 교육부의 인가를 받은 64년 전통의 종합대학으로 대련시장경제개발구에 위치하고 있다.

총 109만909㎡(33만평)의 대학부지에 1개 단과대학(의학원), 2개 전문학원(문화역사학원, 경제학원), 3개 교육연구학부(사회과학교육연구부, 공공체육교육연구부, 공공영어교육연구부), 28개 학과(기계공학계, 전자공학계), 43개 세부전공(학부과정 21개)에 8천800명(성인교육생 2,000명)이 재학하고 있다.

대구과학대는 해외 캠퍼스 설치를 위해 지난해 3월 대련대학 쏭씨에이 부총장 및 리우후이위엔 외사부처장 일행이 대학을 방문, 양 대학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MOU)를 체결(사진)하고, 1년간 캠퍼스 설치에 공을 들여왔다.

또한, 경운대는 지난해 12월 대련대학 현지에서 학생들의 해외 현장실습과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산학국제 교류회’를 열고 현지 기업들을 FG(Fellowship Group) 회원사로 받아들이는 등 산학협력에 대한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대구과학대 김석종 총장은 “이번 중국 대련교육관 설치를 계기로 글로벌 실무형 인재양성의 운영모형을 창출할 것”이라며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강화 뿐만 아니라 해외 취업률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되도록 내실 있는 글로벌 캠퍼스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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