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학부모 ‘입시설명회’ 열기 후끈
고3 학부모 ‘입시설명회’ 열기 후끈
  • 남승현
  • 승인 2013.04.1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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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선택형 수능… 취업 잘 되는 대학 찾아…

대구교육청 문의전화 쇄도

‘정보 수집’ 서울 등 원정도
올해부터 대입수능이 A·B형으로 실시됨에 따라 고3수험생들을 둔 학부모들의 입시설명회 참여 열기가 여느때보다 높다.

특히 일부 학부모들은 자식이 입학가능한 대학의 입시설명회를 듣기 위해 서울까지 가는가 하면 대구시교육청이 실시하는 대학입시설명회 참석을 위한 문의전화가 쏟아지고 있다.

또 중하위권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대기업 등에 취업이 잘되는 영진전문대와 영남이공대학의 취업설명회도 열심히 다니고 있다.

실제 지난달 30일 대구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수도권 4개 대학 초청 입시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들 중 상당수는 교육과정운영과 등에 다음 입시설명회가 언제 열리는지 여부에 대해 문의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6월29일까지 매주 토요일 릴레이 입시설명회가 열리는데 학부모들의 문의전화가 하루평균 10통 가량씩 오고 있다”며 “수능이 A·B형으로 나눠진데다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이견이 분분해 더욱 관심이 높은 것 같다”고 했다.

시교육청은 오는 20일에는 아주대, 인하대 등 6개 수도권대학, 27일에는 중앙대, 카톨릭대, 명지대, 5월 4일 한국외대와 서강대, 5월 11일 지역대학, 5월 18일 성균관대, 5월 25일 연세대 등 수도권대학과 대구·경북권 대학을 대상으로 한 토요일 릴레이 입시설명회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영진전문대에서 열린 수시 관련 입시설명회에는 대강당 좌석이 부족해 강당 입구에 학부모들이 늘어 서 있는 등 대규모 인파가 몰렸다.

또 영남이공대학의 입시설명회에도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참가해 수시모집 요강을 들었다.

고3학부모인 김모(46)씨는 “영진전문대의 경우 대기업 취업이 잘된다고 해서 입시설명회를 찾았다. 4년제 대학보다 취업이 잘된다고 해서 고민하는 학부모들이 꽤 많은 것으로 안다”고 했다.

뿐만아니라 자녀가 입학할수 있는 대학이 여는 입시설명회는 2~3번이고 찾아가는 학부모도 있다.

자녀를 서울 H대에 보내려는 학부모 박모(47)씨는 이미 서울에 2번이나 다녀 왔다.

박씨는 “H대에 보내기 위해 입시설명회를 2번 갔으며 다른 수도권 대학 입시설명회도 들렀다”며 “지금은 입학요건이 너무 다양해 정보가 재산으로 생각해 각종 입시설명회를 찾아다니는 학부모들이 많다”고 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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