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기업 ‘성산’ 장애학생 일터 자리매김
학교기업 ‘성산’ 장애학생 일터 자리매김
  • 남승현
  • 승인 2013.04.1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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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5개 특수학교 교육장
현장중심 교육…기능인 양성
‘장애학생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다’

지난 2011년 문을 연 학교기업 성산이 지역 장애학생의 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학교기업 성산은 대구 5개 특수학교, 광명학교(시각장애), 영화학교(청각장애), 보명학교(정신지체장애), 보건학교(지체장애), 덕희학교(정서장애)의 현장중심 교육장이다.

사업종목은 성산사무용지, 성산세탁, 베이커리, 안마크리닉, 홍보판촉물, 포장조립, cafe WE 총 7개다.

지난해(2012학년도) 매출액은 5억 3천300여만원으로 2011학년도 2억 6천여만원 대비 약 200% 매출신장을 보였다.

카페 위 사업장은 학교기업 성산내에 1호점, 지난해 7월 대구시교육청에 2호점, 지난해 9월 대구대 캠퍼스에 3호점을 개점했다.

대구시교육청점은 지역 최초로 행정관청에 장애학생 일터가 마련돼 의미가 크다.

2011년부터 2013년 4월 현재 성산을 통해 일반사업체 12명, 생산직 근로자 13명 총 25명이 취업했다. 아울러, 2012학년도에는 대학을 비롯한 각 교육기관, 관공서, 복지기관, 외국기관 등에서 2천800여명이 학교기업 성산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했다.

특히, 성산기업 시작 당시 학교기업부에서 사무용지를 담당하는 5명 교사 전원은 사무용지 운반을 위해 지게차 면허를 취득했다.

사무용지 생산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연령제한과 장애로 인해 면허 취득이 불가능하다. 이 부분을 교사들이 스스로 채운 것이다. 남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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