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넥센-세인트나인 초대 여왕은 누구?
KLPGA 넥센-세인트나인 초대 여왕은 누구?
  • 승인 2013.04.1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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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1일 김해서 개최
김하늘(25·KT), 김세영(20·미래에셋) 등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들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의 ‘초대 여왕’ 자리를 놓고 샷 대결을 펼친다.

이 대회는 19일부터 사흘간 경남 김해의 가야 골프장(파72·6천664야드)에서 열린다.

부산·경남을 기반으로 한 기업인 넥센이 연고지역의 골프 발전을 위해 김해에서 개최하는 대회다.

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은 1억원이 걸려 있다.

이 대회에서는 시즌 2연승을 노리는 김세영과 첫 승에 도전하는 선수들 사이에 양보 없는 경쟁이 예상된다.

‘국내 개막전’인 지난주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행운의 우승을 차지한 김세영은 올 시즌 우승자 중 유일하게 출전, 시즌 2승과 대회 ‘초대 챔피언’을 동시에 잡겠다는 각오다.

올 시즌 첫 대회인 스윙잉 스커츠 월드 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는 최나연(25·SK텔레콤)이, 그다음에 열린 현대차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에서는 김효주(17·롯데)가 정상에 올랐다.

김세영은 롯데마트 여자오픈 마지막 날 한 타 차 단독 2위를 달리던 18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통산 첫 승의 기쁨을 맛봤다.

시즌 첫 승을 꿈꾸는 선수 중 대표주자는 2011, 2012년 KLPGA 투어 ‘상금 퀸’에 빛나는 김하늘이다. 그는 올해 국내 대회에 처음으로 나선다.

김하늘은 미국에서 한 달 넘게 전지훈련을 소화하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도 출전하며 3년 연속 상금왕 수성을 위한 채비를 마쳤다. 그는 “그동안 부족하다고 느꼈던 퍼트와 쇼트 게임에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면서 “국내 첫 대회인 만큼 실력을 발휘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이들뿐만 아니라 양제윤(21·LIG손해보험), 양수진(22·정관장), 장하나(21·KT) 등 총 10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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