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퀸' 서희경, 3연속 우승 도전
'메이저 퀸' 서희경, 3연속 우승 도전
  • 대구신문
  • 승인 2009.05.06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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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제23회 태영배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메이저 대회 타이틀까지 거머쥔 서희경(23.하이트)이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2009시즌 KLPGA 4개 대회 가운데 2개 대회를 석권하며 신지애(21.미래에셋)가 떠난 국내 무대를 평정할 기세인 서희경은 8일부터 3일간 전남 함평 다이너스티골프장(파72.6천319야드)에서 열리는 KB국민은행 스타투어 1차대회(총상금 2억원)에 출전한다.

지난해 6승을 올린 서희경은 올해 상금 2억2천355만원으로 2위 김보경(23.던롭스릭슨)의 8천만원을 여유 있게 앞서 있으며 정규투어 포인트 부문에서도 102점으로 44점의 김보경과 격차를 벌리고 있다.

평균 타수 역시 70.75타로 2위 최혜용(19.LIG)의 71.5타를 앞서며 사실상 전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서희경은 이번 대회 타이틀을 획득할 경우 KLPGA 사상 최초로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2년 내리 달성한다.

지난해 생애 첫 우승을 거둔 하이원컵 SBS 채리티여자오픈을 시작으로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서희경은 현재 롯데마트 여자오픈과 한국여자오픈을 연속 우승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2008시즌에는 8월 말에 첫 승을 거둬 시동이 뒤늦게 걸렸지만 6승을 거둔 것에 비해 올해는 초반부터 2승을 챙겨 2007년 신지애가 세운 시즌 9승 기록에도 도전할 만하다는 평이다.

서희경은 "나갈 때마다 우승하는 것이 목표지만 이번 대회에는 10위 안에 들었으면 좋겠다"고 조심스러운 목표를 밝히며 "코스가 전체적으로 까다로운 편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쳐본 결과 그린에서 많이 힘들었다. 홀 주위 잔디결과 그린 컨디션 파악만 잘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서희경의 상승세를 가로막을 선수로는 올해 3개 대회에 나와 두번이나 준우승에 그쳤던 김보경이 첫 손에 꼽히고 안선주(22), 이보미(21.이상 하이마트), 최혜용 등도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다.

또 신인상 부문에서 1위인 양수진(18.넵스)을 비롯한 루키들의 활약에도 관심이 쏠린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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