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3승 도전 하루 늦춰 21일 출격
류현진, 3승 도전 하루 늦춰 21일 출격
  • 승인 2013.04.1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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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전 천웨인과 한국-대만 자존심 대결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괴물’ 좌완 류현진(26)의 4번째 선발 등판 일정이 21일(이하 한국시간)로 변경됐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21일 다저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 선발투수로 류현진을 예고했다.

애초 20일 볼티모어전에 나설 예정이던 류현진은 21일 선발 투수이던 조시 베켓과 자리를 맞바꿨다.

다저스는 현재 좌완투수 3명(클레이턴 커쇼, 류현진, 크리스 카푸아노), 우완투수 2명(조시 베켓, 채드 빌링슬리)으로 선발진을 꾸린 채 시즌을 이어 가고 있다.

다저스는 좌완인 커쇼·류현진을 연속으로 등판시키는 것보다 좌완과 우완 투수를 섞어서 마운드에 올리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 판단, 류현진과 베켓의 순서를 바꾼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가 최하위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것과 카푸아노가 17일 경기에서 다친 것도 선발로테이션을 재정비한 배경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21일 류현진을 상대할 볼티모어의 투수는 대만 출신의 좌완 에이스 천웨인이다.

두 선수는 한국과 대만야구의 자존심을 걸고 한 판 대결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에서 5년간 통산 36승30패,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한 천웨인은 지난해 미국프로야구로 둥지를 옮겼다.

지난해 12승11패, 평균자책점 4.02를 거둔 천웨인은 올 시즌 3경기에 나서 승리 없이 2패만 올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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