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이 건강해야 서비스도 좋아”
“직원이 건강해야 서비스도 좋아”
  • 김종렬
  • 승인 2013.04.1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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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힐링센터 운영…우울테스트 등 전문가 상담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상인점은 지난 15일 힐링센터 내에 ‘스트레스&혈관나이 측정시스템’을 도입해,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직원들은 바쁜 현장 근무 중 틈을 내 혈관건강과 누적 스트레스 상태를 파악해 건강과 다이어트, 디톡스 상담에 나서기도 한다.

대구점 식품관 농산코너에서 근무하고 박순자(56)씨는 “얼마전 들어 온 스트레스&혈관나이 측정시스템으로 나의 상태를 알아보는 재미가 쏠쏠해 요즘 하루걸러 힐링센터를 찾다시피 한다”며 “힐링센터에서 바로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하고 향긋한 차와 아로마 테라피, 친절한 상담까지 받고 나면 기분이 한결 좋아진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의 ‘서비스의 시작은 판매사원의 행복’이란 경영방침을 실천하기 위해 전국 점포에 ‘힐링센터’을 운영하고 있다.특히 여성들에게 인기다.

힐링센터는 우울테스트, 분노지수 진단을 비롯한 전문가 상담과 호흡 조절법, 경혈 마사지 등 신체 요법에 트라우마 극복, 콤플렉스 필링 등 정신적 치유까지 병행돼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전문 상담센터로 자리잡고 있다. 또 직원 건강을 위한 의무실을 별도로 운영해 비상약을 상시 구비해 놓고 있다.

이와 함께 롯데는 여성 채용 비율이 48%에 이르는 백화점의 특성을 고려, 자녀를 둔 워킹맘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한 육아휴직제, 자녀 입학돌봄 유직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2011년부터 서울, 부산, 대구에 ‘롯데백화점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등 여성들에 대한 근무여건 개선에 나서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최은정 힐링상담원은 “영업현장에서 고객들을 위해 자신의 몸과 마음에는 관심을 가지지 못한 우리 직원들을 위해 기기를 도입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많은 직원들이 힐링의 기회가 됐으면 하는 바램이다”라고 말했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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