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부처' 오승환, 최연소 150S
'돌부처' 오승환, 최연소 150S
  • 김덕룡
  • 승인 2009.05.06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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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최소경기 150세이브 기록도 경신
"아무도 깰 수 없는 기록 세우는게 목표"
삼성의 '돌부처' 오승환이 역대 최소경기 150세이브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오승환은 5일 대전구장서 열린 한화와의 원정 경기서 팀이 4-2로 앞선 9회초 등판, 1이닝 동안 무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8세이브를 올려 구원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하는 동시에 통산 150세이브를 기록했다.

통산 253경기에 등판한 오승환은 현재 나이 26세 9개월 14일로 지난 2000년 8월 23일 한화 구대성이 344경기 만에 기록한 150세이브를 역대 최소 경기이자 최연소(종전 임창용 28세 23일) 기록으로 경신하게 됐다.

오승환은 입단 첫 해인 2005년 4월 27일 대구에서 열린 롯데전에 마무리로 등판해 2이닝 동안 탈삼진 1개를 포함 무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해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후 입단 3년차인 2007년 9월 18일 광주 KIA전에서 180경기만에 100세이브를 달성했다.

이는 역대 최소 경기이자 최단 시즌 100세이브 기록이다.

또 지난 2006년 시즌 마지막 경기인 10월1일 수원 현대 전서 시즌 47세이브를 올려 당시 일본의 이와세 히토키(주니치, 46세이브)가 보유하고 있던 아시아 한 시즌 최다세이브 기록을 경신했고 2007년에도 40세이브를 기록해 프로 최초로 2년 연속 40세이브의 금자탑을 쌓았다.

이와함께 오승환은 2세이브를 추가하면 5년 연속 두자릿수 세이브 기록도 세우게 된다.

통산 3번째 기록.

경기 후 인터뷰서 오승환은 "150세이브는 200, 300세이브 달성을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며 "프로야구에서 아무도 깰 수 없는 기록을 세우는 것이 목표인 만큼 앞으로도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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