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레이커스, 서부콘퍼런스 7위로 PO 진출

2위 샌안토니오와 맞대결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서부콘퍼런스 7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LA 레이커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2-2013 NBA 정규리그 최종일 휴스턴 로키츠와의 홈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99-95로 이겼다.

휴스턴과 45승37패로 동률을 이룬 LA 레이커스는 상대 전적에서 앞서 휴스턴을 8위로 밀어내고 7위로 올라섰다.

LA 레이커스는 이날 휴스턴에 지고, 앞서 열린 경기에서 유타 재즈가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물리쳤을 경우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될 위기였다. 그러나 먼저 끝난 유타-멤피스 전에서 유타가 70-86으로 패하는 바람에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한 상황에서 휴스턴과의 경기에 나설 수 있었다.

LA 레이커스는 서부콘퍼런스 2위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플레이오프 1회전(7전4승제)에서 맞붙는다.

이날로 정규리그가 끝나 플레이오프 대진이 확정됐다.

서부콘퍼런스에서는 1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8위 휴스턴과 맞붙고 샌안토니오-LA 레이커스, 덴버 너기츠(3위)-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6위), LA 클리퍼스(4위)-멤피스(5위)의 대결로 플레이오프 1회전이 열린다.

동부콘퍼런스의 경우 마이애미 히트(1위)-밀워키 벅스(8위), 뉴욕 닉스(2위)-보스턴 셀틱스(7위), 인디애나 페이서스(3위)-애틀랜타 호크스(6위), 브루클린 네츠(4위)-시카고 불스(5위)의 대결로 대진이 확정됐다.

양대 콘퍼런스 모두 2위와 7위의 대결에 팬들의 시선이 쏠리게 됐다.

서부콘퍼런스의 샌안토니오와 LA 레이커스, 동부에서는 뉴욕과 보스턴 등 전통의 명문팀들이 1회전부터 맞붙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