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더슨, 21일 UFC 라이트급 3차 방어전
헨더슨, 21일 UFC 라이트급 3차 방어전
  • 승인 2013.04.1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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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멜렌데스와 대결
종합격투기 UFC 라이트급 챔피언인 ‘김치 파이터’ 벤 헨더슨(30·미국)이 스트라이크 포스 챔피언 출신 파이터와 3차 방어전을 펼친다.

18일 UFC에 따르면 헨더슨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의 HP 파빌리온에서 ‘괴물’ 길버트 멜렌데스(미국)와 맞붙는다.

헨더슨이 승리하면 챔피언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 뿐 아니라 UFC에서 7전 전승을 기록하게 된다.

헨더슨은 지난해 2월 프랭키 에드가(미국)를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제압하며 챔피언에 올랐다. 8월에는 에드가와 리턴 매치를 치러 승리했다.

지난 12월에는 ‘좀비 타격가’ 네이트 디아즈(미국)에게도 압승을 거두며 2차 방어에 성공했다.

현재 라이트급 최강자로 꼽히는 헨더슨은 한국인 어머니와 주한 미군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김치를 즐겨 먹고 한글 문신을 새겨 국내 격투 팬들에게 ‘김치 파이터’라는 별명을 얻었다.

핸더슨과 맞붙는 멜렌데스는 각종 종합격투기 대회에서 클레이 구이다(미국), 아오키 신야(일본), 조시 톰슨(미국) 등을 꺾은 강자다.

올해 초 UFC로 흡수된 단체인 스트라이크 포스에서는 7연승을 기록하며 챔피언을 지냈다.

타격, 레슬링, 서브미션에 두루 능한 웰라운드 파이터로 강한 체력과 맷집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경기 스타일이 저돌적이며 난타전을 즐기는 까닭에 상대 선수들에게서 ‘괴물’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헨더슨이 레슬링에서 멜렌데스에 비교적 우세하기 때문에 경기를 그라운드로 끌고 가면 유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멜렌데스의 주짓수 실력도 만만치 않다.

통산 전적은 헨더슨이 18승2패, 멜렌데스가 21승2패로 호각세다.

현 UFC 챔피언과 전 스트라이크 포스 챔피언 중 누가 이 체급 절대자의 자리에 오를지가 관심거리다.

헤비급에서는 프랭크 미어(미국·16승6패)가 ‘검은 표도르’ 대니얼 코미어(미국·11승 무패)와 격돌한다.

3연승 뒤 헨더슨에게 덜미를 잡혀 상승세가 꺾인 네이트 디아즈(미국·16승8패)는 조시 톰슨(19승5패)을 상대로 명예 회복을 노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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