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6이닝 5실점…3승 실패
류현진, 6이닝 5실점…3승 실패
  • 승인 2013.04.2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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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4타수 3안타…개막 후 17경기 연속 출루
‘괴물 투수’ 류현진(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시즌 3승 수확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더블헤더(DH) 1차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아냈으나 홈런 2방을 포함해 8안타를 얻어맞고 5실점했다. 95개의 공을 던졌고 볼넷 2개를 허용했다.

류현진은 5-5로 맞선 7회말 마운드를 켄리 잰슨에게 넘겨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 경기 두 개 이상의 홈런을 맞으며 가장 많은 실점을 기록한 류현진은 이달 3일 샌프란시스코와의 데뷔전부터 이어 온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투구해 3실점 이하) 행진도 3경기에서 마감했다.

전날까지 2.89를 기록 중이던 류현진의 평균자책점도 이날 대량 실점으로 4.01로 치솟았다.

타자 친화 구장으로 꼽히는 오리올파크에서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팀 홈런(20개) 2위, 팀 타점(69개) 4위, 팀 타율(0.262) 6위를 달리는 볼티모어 강타선에 고전하며 장타를 많이 허용한 것이 아쉬웠다.

최근 빈약한 득점력에 허덕이던 타선이 1회초 공격부터 안드레 이디어의 3점 홈런으로 넉넉한 리드를 만들어 줬지만, 류현진은 이날 제구가 흔들려 고전을 면치 못했다.

다저스는 초반 폭발하는 듯하던 타선이 중반 이후 고비마다 침묵, 8회 2사 만루 위기에서 레이몰드에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아 5-7로 역전패했다.

다저스는 이어 벌어진 두 번째 경기에서도 실책 2개를 범하고 1-6으로 무릎을 꿇어 6연패 늪에 빠졌다.

한편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개인 최다 연속경기 출루 기록을 경신한 미국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의 ‘톱타자’ 추신수(31)가 출루율에서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계속된 미국프로야구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도루 3볼넷에 결승 1득점을 쌓는 맹활약을 펼쳤다.

개막전부터 17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벌인 추신수는 이날로 자신의 연속경기 출루 기록을 30경기로 늘렸다. 추신주는 지난해 시즌 막바지에 13경기 연속 출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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