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울·전북 “AFC 16강 조기 확정”
포항·서울·전북 “AFC 16강 조기 확정”
  • 승인 2013.04.2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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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조별리그 5차전
올 시즌 용병없는 ‘토종군단’의 반란을 일으키고 있는 포항 스틸러스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포항은 23일 오후 8시 30분 중국 베이징 노동자 경기장에서 베이징 궈안(중국)과 G조 5차전을 갖는다.

이번에 승리하면 16강 진출을 확정한다.

포항은 승점 6을 기록, 분요드코르(8점·우즈베키스탄)에 이어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베이징(5점), 산프레체 히로시마(1점·일본)가 뒤를 잇고 있다.

포항은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서 8경기 연속 무패(5승3무)를 기록, 선두를 달리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올 시즌 용병없이 K리그 선두를 질주할 만큼 선수들이 자신감이 충만하다.

이어 FC서울은 24일 오후 8시 40분(한국시간) 중국 난징 스포츠센터에서 장쑤 쑨톈(중국)과의 대회 E조 5차전을 치른다. 장쑤는 서울과의 1차전에서 1-5로 완패한 약체다. 서울은 지난주 K리그 클래식에서 무승행진을 끊고서 사기가 올랐다.

서울은 승점 7을 쌓아 베갈타 센다이(일본), 부라람 유나이티드(태국·이상 5점), 장쑤(4점)를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번에 장쑤를 꺾으면 같은 날 열리는 센다이와 부리람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조 2위를 확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전북은 24일 오후 7시 무앙통 유나이티드(태국)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 F조 5차전을 치른다.

F조에서는 광저우 헝다(10점·중국), 전북(6점),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4점·일본), 무앙통(1점)이 1∼4위를 달리고 있다.

전북은 무앙통을 꺾으면 같은 날 열리는 광저우와 우라와의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이 확정될 수 있다.

광저우가 이기거나 비기면 전북은 최소 조 2위를 확보한다.

서울, 포항, 전북은 이번 5차전에서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하면 조별리그 최종전인 6차전까지 몰리는 부담을 던다.

K리그 클래식과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를 병행하기 위해 선수단 전열을 정비할 여유를 얻는 것이다.

이런 이점을 고려하면 포항, 서울, 전북은 5차전에 총력을 쏟아부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은 이번에 이기더라도 마지막 6차전까지 사투를 벌여야 한다.

이 구단은 23일 오후 7시 30분 홈구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센트럴코스트 매리너스(호주)와 맞붙는다.

수원은 H조에서 승점 3을 기록해 가시와 레이솔(10점·일본), 귀저우 렌허(중국), 센트럴코스트(이상 4점)에 뒤져 최하위를 달리고 있다.

수원은 센트럴코스트에 지면 16강 진출이 좌절된다. 이기면 6차전에서 자력 진출의 승부수를 던질 수 있다. 비겨도 탈락이 확정되지는 않지만 토너먼트 진출의 가능성은 대폭 줄어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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