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체육회 남자 컬링팀 국제 챔피언십대회 우승
경북체육회 남자 컬링팀 국제 챔피언십대회 우승
  • 이상환
  • 승인 2013.04.2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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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열세 딛고 3연패 노리던 日 꺾어
경북체육회 남자 컬링팀이 2013 가루이자와 국제 컬링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북체육회는 21일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에서 끝난 대회 결승전에서 일본 대표팀을 6-3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날 경북체육회는 1엔드에 먼저 1점을 따냈으나 3∼4엔드에 3점을 내줘 역전당했다. 그러나 5∼6엔드에 내리 2점씩을 따내 다시 전세를 역전한 후 7엔드에서 1점을 보태 승리를 굳혔다.

이 대회는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을 기념해 열리는 국제대회로, 총 200만 엔의 상금이 걸려 있다. 경북체육회는 이번대회 우승으로 50만 엔(약 562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경북체육회팀의 이번대회 우승은 수준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은 남자부에서 좋은 성적이 거둔것으로 의미가 더욱 크다.현재 객관적인 전력으로 한국 여자 컬링은 세계 10위권으로 분류되지만 남자는 세계 20위권에 머물고 있다.

특리 경북체육회는 이번대회에서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5위에 오른 뉴질랜드와 3연패를 노리던 일본 등을 꺾는 파란을 일으켜 한국남자 컬링의 장밋빛 미래를 여는 계기를 마련했다.

여자부에 출전한 경북체육회 여자팀은 준결승에서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은메달팀인 스위스에 1-6으로 져 4위에 올랐다.

동반 출전한 경기도청 여자팀은 예선에서 1승3패에 머물러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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