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는 지난 15일∼21일까지 강원도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일반부 105kg급 인상 180kg(종전178), 용상215kg, (종전211), 합계395kg(종전383) 등 3부분에서 모두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1위에 올라 3관왕을 차지했다. 김민재는 이 대회에서 합계 등 총 4개의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는 가장 빼어난 성적을 거둬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올해 입단한 실업 새내기 조성빈은 +105kg급에서 제61회 전국춘계남자역도경기대회 3관왕에 이어 주니어대회에서도 3관왕을 차지했다. 지난해 전국체전 여고부에서 3관왕에 올랐던 권유리도 53KG급 인상1위, 용상에서는 2위에 입상하면서 합계 1위를 차지, 2관왕이 됐다.
경북개발공사역도팀은 이번대회에서 김민재, 조성빈, 권유리 등이 선전을 펼치면서 총 19개(금13, 은4, 동2)의 메달을 획득, 실업역도의 최강으로 자리매김 했다.
경북개발공사 이종태 팀장은 “지난해 김민재 선수가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신기록 수립한데 이어 경북최고체육상 최우수단체상 등을 수상하는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올해도 변함없이 좋은 성과를 거두어 도민에게 더욱 더 사랑받는 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