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중고차, 시세 감가 적은 모델 선택해야
수입 중고차, 시세 감가 적은 모델 선택해야
  • 김종렬
  • 승인 2013.04.2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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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준중형급도 되팔때 손해 덜 볼 수 있어
최근 중고차 시장에 수입중고차의 유입률이 급증, 시세가 하락하는 것은 물론 매물 다양성도 연중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입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의 발걸음이 수입중고차 시장으로 옮겨지고 있다.

23일 중고차 전문 사이트 카피알에 따르면 지난 해 동기간 대비 수입중고차 구입 문의가 현저하게 증가한 것은 물론 매물양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중저가 수입신차가 잇따라 출시되면서 신차 시장의 확대 여파가 중고차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친 때문이다. 수입중고차의 매물 공급량 증가 및 빠른 시세 감가로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고, 매물 다양성까지 확보돼 있어 지금이 수입중고차 구매 적기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수입중고차는 국산중고차에 비해 시세 감가 속도가 빠른 만큼 잘못 샀다가는 되팔 때 손해를 볼 수도 있어 현명한 구매가 요구 필요하다란 지적이다.

수입중고차는 구입 시 시세 감가 폭이 비교적 적은 BMW 뉴 5시리즈나 3시리즈, 벤츠 뉴 E클래스, 폭스바겐 골프 등 인기 수입중고자동차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카피알측은 설명했다. 이처럼 인기 수입중고차는 꾸준히 소비자들의 수요가 많은 모델로, 잔존가치가 비교적 높게 유지되므로 큰 시세 감가 폭으로 인한 비용 손실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수입중고차시장에서 BMW 520d는 수입중고차 거래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잔존가치는 73% 수준이다. 폭스바겐 골프 중고차 또한 중고차 잔존가치 71.9%선이다. 수입중고차의 평균 시세 감가율이 45% 정도에 달하는 것을 고려하면 높은 수치다.

최근 국산차와 수입차를 막론하고 다운사이징 차량이 선호되는 경향이 있어 몸집이 큰 대형급 수입중고차보다는 중형 및 준중형급 정도의 차급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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