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신차, 상하이서 기량 뽐낸다
전 세계 신차, 상하이서 기량 뽐낸다
  • 김종렬
  • 승인 2013.04.2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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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쌍용차, 모터쇼 참가 中 시장 공략
상하이모터쇼현대차
현대차가 선보인 중국전략 찾종 미스트라(MISTRA, 중국명 밍투) 현대차 제공

전세계 전략 차종이 중국에 집결했다. 지난 20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29일까지 열흘간 열리는 중국 ‘상하이 모터쇼’에 전 세계 20여개 국가 2천여개에 달하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참여 치열한 중국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현대·기아·쌍용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들도 ‘상하이 모터쇼’에 다양한 콘셉트 모델 등을 선보이며 각국 완성차 업체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연간 생산 및 판매가 1천900만대가 넘는 중국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이미 부상했다. 이번 상하이모터쇼에는 그 어느때보다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각축장이 될 전망이다.

전시장 규모는 28만㎡로 1천300여개 모델이 전시되며, 8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주최측은 내다보고 있다.

국내 완성차의 대표 주자인 현대자동차는 중국 전략 차종 ‘미스트라(MISTRA, 중국명 :밍투)’ 콘셉트 모델을 최초로 공개했다. 또 대형 프리미엄 SUV 그랜드 싼타페와 에쿠스 페이스리프트 리무진을 중국 시장에 첫 선을 보이는 한편 로헨스(국내명 제네시스), 로헨스 쿠페(국내명 제네시스 쿠페) 등 프리미엄 양산차 및 쏘나타 하이브리드, ix35(국내명 투싼) 수소연료전지차 등 친환경차를 대거 전시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모터쇼에서 선보이는 ‘미스트라’ 콘셉트 모델은 현대차 남양 연구소와 북경현대기술연구소의 합작으로 탄생됐다”며 “중국 고객의 니즈를 최대한 반영해 최고의 상품성으로 무장한 이번 양산차가 중국 시장 내 큰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상하이모터쇼
기아차는 상하이 모터쇼에 선보인 프리미엄 대형 세단 K9. 기아차 제공

기아차는 K9, 더 뉴 K7, 올 뉴 카렌스를 비롯해 콘셉트카 CUB(캅, 개발명 KND-7), 동풍열달기아 자체브랜드 화치(HORKI)의 콘셉트카 등 총 19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K9은 중국 대형차 시장에서 선전을 기대하며 처음 선보인 차종으로 3.8 GDi 엔진을 장착해 강력한 동력성능과 고품격 디자인을 겸비한 프리미엄 대형 세단이다.

쌍용차는 프리미엄 SUV ‘렉스턴 W’를 비롯해 코란도 C, 체어맨 W 리무진 등 양산차와 지난 제네바모터쇼와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인 콘셉트카 ‘SIV-1’을 비롯한 총 7개 모델을 전시해 라인업을 한층 보강해 중국 현지시장 인지도를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한국지엠의 모회사인 제너럴모터스(GM)는 주력 브랜드 쉐보레, 뷰익, 캐딜락 등을, 크라이슬러는 아시아 최초로 2014년형 짚 체로키 모델을, 포드는 올 뉴 몬데오를 최초로 공개했다.

독일차 메이커 BMW는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AC)의 특징을 더욱 부각한 BMW X4 컨셉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아우디는 기존 해치백 모델이었던 A3의 세단 버전을 선보였다.

볼보는 중형세단 S60, 해치백 모델 V60, SUV XC60 등을 아시아 프리미어로 선보였고, 최근 국내에 출시된 프리미엄 5도어 해치백 V40를 중국 시장에 최초로 공개했다.

세계적인 스포츠카 메이커인 포르쉐는 전세계 최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롱 버전의 포르쉐 뉴 파나메라를 공개했다. 모델은 총 2종으로 파나메라 4S와 파나메라 터보의 프리미엄급 이그제큐티브 버전이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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