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초, 명화 벽화사업 완료
동산초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학교 환경 만들기의 일환으로 지난해 3월부터 지저분하고 삭막한 회색의 학교담장을 새롭게 꾸미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사업 결정 후 재학생 학부모 중 화가 윤상천씨와 설계사 유거룡씨가 재능기부로 밑그림과 도안을 창작했으며, 이를 토대로 지역대학생봉사단이 지난 8월말부터 주요 장면을 채색했다.
그리고 올해 3월말부터 4월에 걸쳐 수성구청과 학부모 윤경하 씨의 지원으로 배경그림 채색 및 전체코팅이 이뤄져 벽화가 완성됐다.
학생들은 “이 벽화 사업을 계기로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이 더욱 커졌다”고 입을 모았으며 인근 지역민들도 “명화 벽화로 학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동네 일대의 분위기가 아름다워졌다”며 환영을 표시했다.
특히 이 학교의 한 교사는 “이 모든 과정은 학부모와 지역 사회의 다양한 재능기부로 가능했다”고 강조하며 “우리 학교의 담장 벽화를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다는 사실에 감사를 느끼고 학교 벽화를 볼 때마다 학교공동체를 위해 본인 또한 노력할 것을 다짐하게 된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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