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 근로관행 끊고 신규 일자리 창출
장시간 근로관행 끊고 신규 일자리 창출
  • 김주오
  • 승인 2013.04.2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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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고용노동청 ‘애플 프로젝트’ 추진
주요사업장 감독·맞춤형 인력양성 병행
대구고용노동청이 장시간 근로사업장을 집중적으로 감독해 장시간 근로 관행의 고리를 끊고, 이를 통해 일자리를 만드는 ‘APPLE(애플)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완성차 업체의 교대제 개편에 발맞춰 초과근로가 빈번한 지역 내 자동차부품제조업 등 주요 사업장을 대상으로 감독과 채용지원 서비스 등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지역 내 신규 일자리 창출이라는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실시된다.

아울러 자동차부품업 현장에서의 고질적인 기능인력 구인난을 해소하기 위해 국비와 자치단체 대응 투자금 11억여원을 투입하는 맞춤형 기능인력 양성 사업도 병행해 실시한다.

대구노동청은 우선 사업장 감독을 통해 불법적인 장시간 근로관행이 개선되지 않는 사업주는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또 장시간 근로 개선 의지가 있는 사업주는 사업장 근무체계 개편을 지원하기 위해 무료 컨설팅 및 교육, 취업지원을 연계하는 등 모든 정책수단을 집중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전문적인 인사·노무 컨설팅 기관인 ‘노사발전재단’을 통해 장시간 근로개선을 지원하고 근로시간 단축으로 신규인원을 채용한 경우에는 ‘고용보험 일자리함께 하기 지원금’을 통해 신규채용 1명당 최대 월90만원, 연간 1천80만원을 지원한다.

장화익 대구노동청장은 “앞으로 기업은 장시간 근로관행 개선 등 근로환경 향상을 통한 지역 우수 인재 채용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근로자들의 삶의 질도 높일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대구노동청도 이러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노동청은 이번 프로젝트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역 내 자동차부품업체 120여개사를 대상으로 25일 오후2시부터 대구노동청 5층 대회의실에서 감독계획 및 중기청, 지자체를 포함한 유관기관 기업지원제도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갖는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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