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한국 여자, 일본에 5골차 완패
핸드볼- 한국 여자, 일본에 5골차 완패
  • 대구신문
  • 승인 2009.05.07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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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선수들로 팀을 꾸린 한국여자핸드볼대표팀이 일본대표팀에 2년 만에 완패를 당했다.

한국은 6일 일본 가와사키의 토도로키 체육관에서 열린 2009 한일 핸드볼 정기전에서 황경영 감독이 이끄는 일본의 강한 수비를 뚫지 못하고 27-32로 패했다.

역대 상대전적에서 29승1무4패로 절대 우위에 있던 한국이 일본에 진 것은 2007년 8월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예선 이후 2년 만이다.

한국은 전반에 장기인 속공이 살아나지 않았고 일본의 골키퍼 타시로 히로미, 히다 키미코의 선방에 막혔다. 특히 히다는 이슬기와 윤현경의 7m 스로를 연속 막아내 한국의 예봉을 꺾었다.

전반 20분이 지난 뒤 10-15로 밀리던 한국은 이선미(5골)와 윤현지(4골)의 연속골로 3골차까지 따라갔지만 종료 직전 아리하마 유코(7골)에게 스카이슛을 허용, 12-16으로 전반을 마쳤다.

한국은 후반 김온아((3골)의 첫골로 문을 열었지만 신조 아키나, 우에가키 아키에(8골),아리하마에게 연속 3골을 내줘 점수 차는 더 벌어졌고 골키퍼와 1대1로 마주선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패스 미스도 잇따라 나와 좀처럼 반격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후반 18분이 지나 송해림, 이선미, 이슬기의 연속골이 터지며 한국은 22-26까지 따라갔지만 후지 시오, 아리하마 등에게 다시 중거리슛을 내주며 5골차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이재영 여자대표팀 감독은 "새로 팀을 꾸려 손발이 맞지 않았고 선수들의 몸도 무거웠다. 정신력에서도 일본에 뒤졌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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