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클로쉬 주한헝가리 대사
미클로쉬 주한헝가리 대사
  • 남승현
  • 승인 2013.05.0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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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명예법학박사학위’
사진-계명대ㅡ주한헝가리대사에명박
계명대는 지난달 30일 렌젤 미클로쉬 대사(사진 오른쪽)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했다.
계명대는 지난 30일 성서캠퍼스 아담스채플에서 렌젤 미클로쉬(Lengyel Miklos) 주한헝가리대사에게 ‘명예법학박사학위’를 수여했다.

신일희 총장은 “계명대와 세계적인 음악교육기관인 헝가리 프란츠 리스트음악원과의 학술협정 체결과 계명·리스트음악원 개설에 큰 도움을 주신 렌젤 미클로쉬 주한헝가리대사께 명예법학박사학위를 수여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이 시간부터 렌젤 미클로쉬 대사는 계명대의 자랑스런 동문”이라고 말했다.

렌젤 미클로쉬 대사는 “계명대로부터 명예법학박사학위를 받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마음으로부터 깊이 감사드린다”며 “한국으로부터 배울 점이 많다. 리더십, 결속력, 근면함, 배우려는 자세, 유교사상, 교육,‘빨리빨리’문화 등은 한국을 단기간에 오늘날과 같은 성공을 이루게 한 원동력이자 많은 나라들이 배워야할 교훈”이라고 화답했다.

그는 “한국의 주요 장점과 아름다운 장소, 문화의 독특함을 소개하는 책을 적을 것”이라며“이것이 제가 여러분들의 나라와 사람들, 모든 제 한국 친구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것”이라며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렌젤 대사는 1986년 북한 평양주재 헝가리 대사관 근무를 시작으로 주한 헝가리 대사관 공관차석, 헝가리 외무부 제1차관 내각실장, 헝가리 외무부 아시아태평양부 부국장을 지냈다.

그는 2007년 7월 주한헝가리대사에 부임했으며 현재 계명대 정치외교학과 특임교수를 맡고 있다.

한편 이날 명박 수여식에는 이인선 부지사를 비롯해 내외 귀빈 1천여명이 참석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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