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화합상’ 세원정공·제이브이엠 선정

대구시, 유공자 부문 택시노조 문용선 부의장 시상

근로자의 날 기념 행사 2천여명 참석…66명 표창

대구시는 ‘제24회 대구시 노사화합상’에서 노사화합 우수사업장 수상자로 자동차부품업체 ‘세원정공’과 의약품 제조설비업체 ‘제이브이엠’을 선정했다.

또 노사화합 유공자 부문에 전국택시산업노조 대구본부 문용선 부의장을 선정하고, 5월1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근로자의 날 행사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노사화합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된 세원정공은 김문기 대표이사와 이정수 노조위원장이 경영정보 노사공유, 직원고충센터 운영, 함께 하는 노사협력 프로그램 운영, 기업 사회공헌활동 실천 등의 공로를, 제이브이엠은 열린경영과 근로자 참여를 통한 신바람나는 일터, 차별없는 일터 조성 등으로 상생과 협력의 노사문화 만들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노사화합 유공자로 선정된 문용선 부의장은 노사 간담회, 노사 워크숍 개최, 노사 갈등 조정기구 운영 등으로 지역 노사안정 및 협력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

노사화합상은 대구시가 1990년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제정해 올해로 24회째를 맞았으며, 지금까지 총 62개 우수 사업장의 사용자 및 근로자 124명, 유공자 28명 등 15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이날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근로자의 날 기념행사에는 지역경제 발전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생산현장에서 땀 흘리고 있는 지역 근로자와 외국인근로자 등 2천여명이 참석해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다.

또한 모범근로자로 선정된 △철탑산업훈장 평화발레오 김창근 △산업포장 성안 김학용 △근정포장 동대구우체국 박영해 △국무총리 표창 경북교통 김은열, 남양금속 최무열, 신진교통 김병삼, 금옥운수 우제태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대구은행 김동환, 영진 박문수 등 총 66명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앞으로도 사용자와 근로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과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해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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