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분석 능력 탁월”
대구는 1일 정정화(48·사진) 수석코치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정 수석코치가 선수 시절은 화려하지 않지만 자질을 갖춘 지도자로 경기 분석 능력과 피지컬 프로그램에 탁월한 능력을 갖춰 전력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정 수석코치는 지도자 최고 과정인 P급 자격증을 취득 하는 등 내실을 갖춘 지도자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경기 분석 능력 및 피지컬 프로그램에 탁월한 능력을 갖추고 있어 선수단 전력 강화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정 수석코치는 무릎부상으로 선수생활을 그만두고 동아대 체육학과에서 학위를 이수했다.
이후 1991년부터 지난해까지 모교인 알로이시오 중·고(남·여) 축구부 감독을 역임했으며, 이 기간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축구를 통해 어린선수들이 삶의 방향을 전환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기 위해 힘을 쏟았다.
또 정 수석코치는 전력 분석으로도 유명하다. 알리이시오 학교 감독 재직시절 상대팀 분석을 위해 비디오는 물론이며 촬영탑까지 들고 다니며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등 ‘공부하는 지도자’로 잘 알려져 있다.
대구는 정 수석코치 선임으로 백종철 감독 체제에서 첫 코칭스태프 개편을 실시, 발 빠르게 팀 재정비에 나서게 됐다.
이상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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