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총장은 “중등교육 현장에 ‘입시전쟁’이 있다면 대학에도 취업전쟁, 반값등록금 문제, 학령인구 감소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다”며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교사와 교수들의 사기와 자존심을 높여 학생들을 사랑과 헌신으로 지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성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대가대의 인성교육 프로그램과 기숙사의 엄격한 생활관리를 소개했다.
또 중·고교생들의 교육에 있어서는 열린 마음, 도전의식, 유연성, 열정과 애정, 성찰의 자세를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홍 총장은 “개방적 사고로 세상을 향해 마음을 열고,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는 과정에서는 도전의식과 유연성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내일을 고민하지 않고 오늘에 최선을 다하며, 혼자서는 살 수 없는 네트워킹의 시대인 만큼 주변 사람에 애정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연수회에는 이영우 경북도 교육감을 비롯해 경북지역 중등교장 300여명이 참석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