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산학융합 연구마을’ 선정…2년간 40억 지원받아
대구대 ‘산학융합 연구마을’ 선정…2년간 40억 지원받아
  • 남승현
  • 승인 2013.05.0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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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부설연구소 집적화
로봇·자동화기계 등 개발
대구대가 기업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산학협력의 메카로 우뚝 섰다.

대구대는 지난 5일 중소기업청이 주관한 ‘2013년도 산학융합 연구마을 지원사업’에 대경권(강원포함)에서 유일하게 참여기관으로 선정돼 2년간 40억 원 가량을 지원받게 됐다.

‘산학융합 연구마을’은 중소기업의 연구인력 확보와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해 대학 내 기업부설연구소를 세우고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운영기간은 2년이다.

중소기업청은 수도권과 충청권, 호남권, 대경권, 동남권 등 5개 광역권에 산학인프라가 우수한 각 1개 대학을 연구마을로 선정, 올해 연구마을당 20억 원씩 총 1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내년에 이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선정으로 대구대는 캠퍼스 내에 기업부설연구소를 집적화해 로봇·자동화기계 등의 분야에 산학융합형 공동기술개발과 사업화에 나서게 된다.

이미 대구대는 입주기업 수요조사를 실시해 73개 중소기업으로부터 교내에 기업부설연구소 설치를 위한 입주신청서 및 기술개발계획서를 제출 받았으며, 이번 달 말에 전문기관(한국산학연협회) 대면평가를 거쳐 최종 입주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대구대는 1년차 연구마을 입주기업에 핵심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비를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하고, 2년차에도 개발기술의 사업화를 위해 1억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게 된다.

또 연구비 지원뿐만 아니라 대학 내 유휴공간(1,280㎡)을 기업부설연구소 설치를 위한 연구 공간으로 제공한다.

남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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