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생 100명 중 6~7명 스마트폰 ‘중독’ 위험
초·중·고생 100명 중 6~7명 스마트폰 ‘중독’ 위험
  • 승인 2013.05.0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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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 높아질수록 심화
수면·학업·건강 위협
초·중·고교생 100명 중 예닐곱명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로 스마트폰 사용에 몰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3월 25일부터 2주간 1천305개 초등학교 4학년, 중·고등학교 1학년생 30만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을 전수조사한 결과 1만7천448명(6.51%)이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스마트폰 과다 사용 비율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높았다.

초등학교 4년생은 0.91%에 불과했지만, 중학교 1학년생은 7.24%, 고등학교 1학년생은 8.86%에 달했다.

스마트폰 과다 사용이란 지나치게 스마트폰에 몰두하는 바람에 내성과 금단증상이 생겨 수면, 학업, 건강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나타나는 것을 의미한다.

스마트폰에 빠진 학생은 사용하지 않는 동안에도 스마트폰 생각만 나고 만족을 얻기 위해 점점 더 많은 시간을 스마트폰에 쏟게 된다. 또 스마트폰이 없으면 왠지 허전하고 안절부절못하며 짜증이 나는 등 금단현상이 나타난다.

서울교육청이 스마트폰 사용에 따른 일상생활 변화를 조사한 결과 ‘위험사용군’에 속하는 학생은 4천585명(1.81%), ‘주의사용군’에 속하는 학생은 1만2천590명(4.69%)으로 집계됐다.

조사는 학생이 ‘스마트폰으로 학업성적이 떨어졌다’,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면 견디기 힘들 것이다’ 등 15개 문항에 1(전혀 그렇지 않다)∼4점(매우 그렇다)까지 매기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총점이 45점 이상이면 위험사용군, 42점 이상 44점 이하면 주의사용군으로 분류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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