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 의심 화재 잇따라 관련 당국 '긴장'
방화 의심 화재 잇따라 관련 당국 '긴장'
  • 김도훈
  • 승인 2009.01.07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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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잇따라 발생, 경찰과 산림당국 등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7일 새벽 1시3분께 대구시 동구 신암동 주택가 골목길에 주차돼 있던 L(63)씨의 1.4t 화물차와 옆에 있던 SM5 승용차에서 각각 불이 나 적재함 덮개 등 차량 일부를 태운 뒤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또 같은 날 오전 1시6분께 화재 현장에서 200여m 떨어진 곳에 세워져 있던 1t 택배화물차와 인근 오피러스 승용차에서도 불이 나는 등 이날 새벽 같은 지점에서 4대의 차량이 방화로 보이는 불로 훼손됐다.

경찰은 이날 화재가 거의 동시에 일어난 데다 발생 지점이 비슷한 점으로 미뤄 방화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새벽 3시 50분께 경북 칠곡군 석적읍 성곡리 야산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임야 1㏊를 태우고 5시간 만에 꺼졌다.

산림당국은 심야에 야산 주변 4곳에서 동시에 불이 난 점으로 미뤄 방화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지난달 29일과 26일, 6일에는 대구시 수성구 욱수동 성암산에서 방화로 의심되는 불이나 수성구청이 범인 검거를 위해 500만원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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