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 사회복지과 전공동아리인 ‘마주보기’ 회원 학생 20여 명은 이날 대구 남구 소재 노인복지시설인 여래원을 방문해 어르신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떡을 대접하며, 오는 23일에는 어르신들의 밀양행 효도관광에도 동행한다.
‘마주보기 학생’들은 이날 행사에 앞서 올 4월부터 매주 1회 여래원을 방문, 어르신들과 1대1로‘종이접기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프로그램 책임을 맡고 있는 사회복지과 2학년 배효진(20)씨는 “손을 통해 이뤄지는 종이접기는 치매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고 교내 종이접기지도사 자격과정을 시작하면서 봉사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했다.
대구보건대학은 어버이날을 맞아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뷰티코디네이션학부 2학년 학생 20명은 7일 대학에서 근무하는 환경관리직원(미화원) 10명에게 얼굴과 손·팔 피부 관리 선물을 해 주었다. 이들은 손·팔 관리 10명, 얼굴 관리 10명씩 조를 나눠 클렌징, 피부타입검사, 각질제거, 딥클렌징, 영양 맛사지, 팩 등 단계별 손질을 해 주었다.
피부 관리 이후에 콜라겐팩, 비비크림 등 선물도 증정했다.
대구보건대학교병원은 재학생 학부모 50명을 대상으로 1인당 40만원 상당의 종합검진 선물을 해준다.
병원사업지원팀은 21개 전 학과에서 신청을 받아 성적과 품행이 우수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재학생 50명을 선발했으며 이들 학부모에게 8일부터 단계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수성대학은 7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수성구 황금동 황금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 어르신들 400여명을 초청해 건강 체크, 손 마사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점심을 대접하는 등 대대적인 봉사활동을 펼쳤다.
휴먼케어봉사단과 총학생회 등 1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이날 혈압, 혈당체크 및 귀 건강관리법인 이압요법과 손 마사지를 펼쳤다.
안경광학과 자원봉사자들은 안경 피팅과 세척을, 치위생과 학생들은 어르신들의 틀니세척과 불소도포 칫솔질의 효능에 대해 어르신들에게 설명했다.
남성희 대구보건대학 총장은“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돕자는 교직원들의 성원이 높아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