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6이닝 무실점 부활투
박찬호, 6이닝 무실점 부활투
  • 대구신문
  • 승인 2009.05.08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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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36.필라델피아 필리스)가 6이닝 무실점의 눈부신 역투를 펼쳤다.

박찬호는 7일(한국시간)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뉴욕 메츠와 방문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 6이닝 동안 단 1안타만 내주고 삼진 5개를 빼앗으며 메츠 타선을 꽁꽁 묶었다.

박찬호는 0-0으로 팽팽히 맞선 7회초 필라델피아 공격 때 대타 에릭 브루넷과 교체돼 더 이상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완벽한 부활투였다.

사이영상 2회 수상에 빛나는 메이저리그 특급 좌완 호안 산타나와 선발 대결을 펼친 박찬호는 최고 구속 150㎞의 포심 패스트볼과 싱커,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며 메이저리그 팀 타율 4위(0.282)의 메츠 강타선을 요리했다.

특히 이날 경기 전까지 4할을 넘은 메츠 3번 타자 카를로스 벨트란을 삼진과 내야 땅볼, 평범한 외야플라이로 모두 돌려세웠다.

1회를 삼자 범퇴시키고 산뜻하게 출발한 박찬호는 2회 1사후 데이비드 라이트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포수 페드로 루이스가 도루를 시도한 라이트를 잡고 후속 타자 대니얼 머피를 삼진으로 잡아 첫 위기를 넘겼다.

3,4회를 연속 삼자 범퇴로 묶은 박찬호는 5회말 2사 후 머피에게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바가지성 2루타로 첫 안타를 내줬으나 후속타자를 범타로 잡았다.

6회말 호세 레예스를 자신의 실책으로 출루시킨 박찬호는 이어진 도루와 실책, 볼넷으로 2사 1,3루 위기를 맞았지만 벨트란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 불을 껐다.

필라델피아 타선은 그러나 메츠 선발 산타나의 호투에 삼진 10개를 당하며 무력하게 물러나 7회 현재 0-0으로 맞서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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