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슬아슬 1점차 승
아슬아슬 1점차 승
  • 김덕룡
  • 승인 2009.05.08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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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오승환 9회 3점홈런 허용
한화에 6-5로 이겨…3위 복귀
삼성 라이온즈가 대전구장 5연승을 내달리며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7일 대전구장서 '2009 CJ마구마구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서 타선의 집중력과 안정된 마운드에 힘입어 6-5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시즌 전적 15승13패를 기록하며 최근 3연승 및 대전구장 5연승을 내달려 두산을
밀어내고 단독 3위가 됐다.

전날에 이어 선취점은 역시 삼성 몫이었다.

삼성은 1회초 2사 1, 2루의 득점기회서 진갑용의 적시타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삼성은 2회초 공격서도 김창희-김상수의 연속안타와 보내기번트로 잡은 1사 2, 3루서 전날 불방망이를 휘둔 신명철과 강봉규가 연속 2루타를 터뜨려 단숨에 3점을 더 보탰다.

전날 역전패를 당해 팀 분위기가 침체됐던 한화의 반격은 4회서야 시작됐다.

한화는 4회말 공격서 강동우-이여상-김태완의 세타자 연속안타로 1점을 올린데 이어 6회말서도 2사 만루의 절호의 기회서 상대 폭투로 1점을 더 따라붙었다.

하지만 관록의 삼성은 한화의 추격을 보고만 있지 않았다.

삼성은 9회초 마지막 공격서 현재윤의 1타점 적시타와 김창희의 희생플라이 등으로 2점을 더 만회해 이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의 끈기 역시 매서웠다.

한화는 9회말 1사 1, 2루의 역전 찬스에서 이여상이 '돌부처' 오승환을 상대로 중월 스리런포를 작렬, 1점차까지 추격했지만 김태완, 김태균이 범타에 그치면서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삼성 선발 안지만은 5⅔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해 승리 투수가 됐으며 1점차 리드를 힘겹게 지켜낸 오승환은 시즌 9세이브 째를 따내며 이 부문 단독 선두를 지켰다.

한편 삼성은 8일 오후 6시30분 대구시민야구장서 열리는 LG 트윈스전에 앞서 대구지방경찰청이 선동열 감독(46)에게 법 질서 홍보대사 위촉 행사를 갖는다.

이와함께 구단은 오후 5시30분부터 야구장 앞 광장에서 법 질서 홍보캠페인을 실시하며 팬들에게 오프너 등 기념품을 팬들에게 전달한다.

이날 시구는 이성규 대구지방경찰청장이 하며 경찰청 직원 및 전·의경 500여명이 단체관람을 한다.

▲대전전적(7일)
삼 성 130 000 002 - 6
한 화 000 101 003 - 5

△승리투수= 안지만(2승2패) △세이브투수= 오승환(9세이브)
△패전투수= 유원상(2패)
△홈런= 이여상 4호(9회.3점, 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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