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난 지역中企 '긴급 수혈'
자금난 지역中企 '긴급 수혈'
  • 강선일
  • 승인 2009.01.07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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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銀 등 금융권 설밑 특별대출 실시

경기침체에 따른 매출감소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대구경북영업본부는 7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자금난 악화에다 설명절 자금수요까지 겹쳐 유동성 위기가 가중되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설 긴급자금 보증’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업체당 최고 3억원까지 지원되는 이번 설 긴급자금 보증은 기존 보증잔액에 관계없이 한도를 특례로 우대하고, 심사방법 완화 및 영업점장 전결 취급으로 중소기업이 보다 쉽고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신보 권영택 신용보증부장은 “이번에 시행하는 설 긴급자금 보증은 한시적으로 운용되지만 경기침체로 자금사정이 좋지 않은 중소기업의 명절 자금난 완화는 물론 경영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구은행은 이달 말까지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및 경제회복을 위해 3천억원 규모의 ‘설날 특별자금대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2천억원 한도로 오는 6월말까지 ‘DGB 지역경제 도우미 특별대출’도 실시하고 있다.

농협도 중소기업을 위한 전용대출 ‘프렌드 론(Friend-Loan)’을 지난달 23일 개발해 내년 상반기까지 2조원의 특별자금을 투입키로 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역시 오는 23일까지 설명절을 맞아 원자재대금 결제, 임금지급 등과 관련된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500억원(은행대출 기준 1천억원) 규모의 특별운전자금을 지원키로 하는 등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실질적 금융지원 방안이 줄줄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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