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매쓰 투어 연구회’ 찾아가는 수학체험전
다양한 교구활용 학생들에 창의력 유도 학습
다양한 교구활용 학생들에 창의력 유도 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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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내 중·고등학교 수학 교사들로 구성된 연구회원들은 이날 ‘2013 찾아가는 재능나눔’ 교육의 일환으로 기계중학교기북분교 운동장에서 열린 기북산나물축제장을 찾은 학생들에게 재미있는 행사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연구회는 학생들에게 학교에서 교과서를 통해 배운 원리를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직접 탐구, 체험, 활동을 통해 재미있는 수학공부를 유도했다.
학생들은 자신이 직접 수학모형을 만들어 보기도 하는 등 다양한 수학교구들을 이용해 자신의 생각을 마음껏 유추해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특히 포항예술고 재학생들의 지원으로 진행된 ‘예쁜 수학 로고 페이스페인팅’에서는 어렵다고만 생각되는 수학을 좀 더 가깝게, 즐겁게, 신나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부모님을 따라 축제장에 온 많은 학생들이 수학체험전 부스를 찾아 성황을 이뤘으며, 체험을 한 학생들은 하나같이 모두 의미 있는 하루였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지난 2011년 포항시 영재교육 수학 담당교사 6명으로 시작한 자발적인 수학 연구 모임인 연구회는 현재 자신의 창의성을 함께 나누고자 20명의 회원들로 시작됐다.
연구회는 2011년 현장학습에 쉽게 사용될 수 있도록 ‘수학샘이 다시 들려주는 수학이야기(자료집 1권, 2권)을 제작해 경북도중등학교에 배포했다.
2012년도에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운영한 프로그램에 참가해 자료집 3권을 편집 제작해 전국에 알렸다.
황현모 회원(장학사)는 “연구회는 출범이래 매년 포항교육지원청 주관, 포항시 중고등학생 수학캠프를 개최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연구회는 함께하는 공동체 의식으로 ‘굿네이버스-해도좋은지역아동센터’에서 학습지도 및 수학교구 체험학습을 2년 동안 운영하면서 재미있고 즐거운 수학공부를 유도할 방침이다”고 했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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