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과 감동의 물결, 달구벌 달궜다”
“열정과 감동의 물결, 달구벌 달궜다”
  • 이상환
  • 승인 2013.05.1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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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학생체전, 16개 시도서 5천여명 참가
미래 장애인 체육 꿈나무들이 한자리에 모여 패기와 열정, 도전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제7회 전국장애학생체전 11일 대구체육관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할 수 있는 이벤트로 진행된 개회식을 시작으로 열전에 들어갔다.

이날 개회식에는 김범일 대구시장을 비롯해 우동기 대구시 교육감, 대한장애인체육회 윤석용 회장, 문화체육관광부 박종길 차관 및 16개 시도 선수·임원, 초청인사 등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날 개회식에는 4천 여명의 관중들이 입장한 가운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화합과 감동을 연출했다.

개회식은 ‘오색찬란 Colorful Dream’이라는 주제로 식전행사로 장애인 타악 앙상블 공연, 시각장애인 김민지양과 어린이합창단의 용기의 소리, 탭댄스 퍼포머와 장애인 댄스팀의 합동공연이 끝난후 공식행사가 진행됐으며, 식후행사로 대구성보학교의 맑은소리 하모니카 연주단과 여성아이돌 ‘달사벳’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개회식은 ‘선수와 관객이 하나 되는’ 화합을 콘셉으로 무대아래 초청인사와 함께 시·도 선수단 테이블을 배치해 장애인 선수들과 비장애인 관객들이 함께 호흡하며 즐길 수 있는 무대 이벤트로 진행돼 잔잔한 감동준 행사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평소 1~2급 중증장애에도 불구하고 전국각지에 희망과 행복을 기부하고 다니는 9명의 대구성보학교 하모니카 연주단의 장애를 초월한공연에서는 무한한 감동의 물결이 행사장을 휘감았으며, 6명의 아이돌 그룹인 ‘가수 달사벳’의 공연이 시작되었을 때에는 평소 아이돌을 직접 접할 기회가 부족한 장애학생선수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 공연내내 자리에서 일어나 아이돌 가수의 노래에 맞춰 즉석 춤 솜씨를 뽐낼 때 관람석의 관중들이 일어나 함께 춤을 추며 호흡을 같이 하는 등 즐거운 축제의 한마당이 펼쳐졌다.

윤석용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이번대회 개회식은 역대 대회 가운데 제일 멋지고 감명 깊었다. 대구시민들의 열정은 최고였다” 고 찬사를 보냈고, 배순학 전국체전위원장은 “대구성보학교 하모니카 공연은 정말 감동적이었다. 이번대회가 장애학생들이 꿈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상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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