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 하나돼 ‘우리땅 독도’ 만방에 알렸다
경북도민 하나돼 ‘우리땅 독도’ 만방에 알렸다
  • 이상환
  • 승인 2013.05.1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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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500명 ‘독도 플래시몹’ 공연 펼쳐

태극기 물결로 가슴 뭉클한 감동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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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개회식 행사로 기획한 독도 플래시몹 공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여러분 이제 전 국민이 독도가 우리땅이라고 외쳐야 할때 입니다.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독도는 언제나 우리땅 입니다.”

지난 10일 김천시 삼락벌에 울려 퍼진 짧은 외침이 경북도를 넘어 전 국민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경북체육 반세기를 다시 연 제51회 경북도민체육대회(이사 도민체전) 개회식에서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기획해 우리땅 독도의 영유권을 만방에 알린 ‘독도 플래시몹’ 공연이 단연 화제다.

이날 오후 6시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도민체전 개회식의 꽃은 단연 ‘독도 플래시몹’이었다. 대회 주최측인 경북도와 경북체육회, 그리고 주관단체인 개최지 김천시가 심혈을 기울여 개회식 특별이벤트로 진행한 ‘독도 플래시몹’ 공연은 우리땅 독도에 대한 영토수호의 의지를 표현하고 경북의 정체성을 만방에 알리고자 기획했다.

독도 플래시몹 공연은 독도의 영토주장과 경북의 정체성을 포현하는 한편 300만 도민의 독도사랑을 만방에 선포하는 형식의 공연으로 5분간 짧게 진행됐지만 진한 여운으로 개회식 식전행사 대미를 장식했다.

이 공연에는 경북도민을 비롯해 김천시민, 빛내농악단, 김천 성의고, 김천예고, 어르신 에어로빅 회원 등 1천500여 명이 참여했다.

플래시몹 인원은 독도가 우리 땅으로 고증된 역사가 1천500년 전부터 시작된 점을 감안해 1천500명으로 구성했다.

이날 참가 선수단과 관중 등 3만5천여 명이 플래시몹 공연때 함께 외친 “독도는 우리 땅” 함성은 김천 삼락벌을 넘어, 경북 전역에 울려 퍼졌다.

관중석을 가득 메운 도민은 태극기 물결을 통해, 우리 땅 독도의 사랑을 가슴으로 느끼는 ‘감동’을 만들었고, 운동장을 빼곡이 메우고 한 몸처럼 독도 플래시몹을 함께한 1천500여 명의 참가자들은 영토 수호에 첨병의 역할을 다짐했다. 공연 중 함께 부른 독도는 우리 땅 노래가 울려 퍼질때는 관중은 물론 선수단 모두가 눈 시울을 붉히는 만큼 가슴 뭉클한 진한 감동이 전해졌다.

특히 이번 도민체전을 통해 경북도는 도정의 주요 정책인 독도 수호의지를 도민과 함께 소통하고자 한 것은 반세기의 시작, 제51회 도민체전의 새로운 도전이 됐다는 호평을 받았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경북의 기상으로 우리 땅 독도의 영토주권 사수에 확고한 뜻과 힘을 모아 도민의 대동단결의지를 다지는 장이 되도록 함께 뛰는 도민체전이 되자”면서 “독도 플래시몹은 도민이 참여하는 만큼 우리 땅 독도의 수호 의지와 마음가짐을 다시한번 새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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