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전국대회 3관왕 공기소총 최강 재확인
경북체고 이민욱, 컴파운드 양궁 남고부 3위
경북체고 이민욱, 컴파운드 양궁 남고부 3위
죽변고는 지난 11일 전남 나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남고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1천763점을 쏴 경기 주엽고(1천760점)와 울산인터넷고(1천757점)를 따돌리고 2년 연속 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번대회에서 죽변고는 590점을 쏜 김형민을 필두로 최정민(587점), 전정원(586점), 안민국(578점)이 고른 활약을 펼쳐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죽변고는 올해 제3회 전남도지사기배를 시작으로 제35회 충무기배, 제9회 대통령 경호실장기를 모두 석권, 남고부 공기소총 부문에서 전국최강임을 재확인했다.
죽변고가 각종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것은 관련 기관의 지속적인 지원과 학교, 지도자, 선수들이 혼연일체가 돼 팀을 육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경북도교육청을 비롯해 울진원자력본부 및 울진군이 최신장비 구입 및 훈련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최적의 환경에서 매일 방과 후 오후 10시까지 열심히 연습에 참여한 지도자와 선수들의 열정이 이루어낸 결과다.
경북도교육청 윤창기 체육건강과 장학관은 “죽변고의 잇따른 전국대회 우승은 선수와 지도자의 꾸준한 노력과 열정으로 이룬 성과다”며 “이 같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 올해 인천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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