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9일 대구경북 지역은 수은주가 최고 33도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8일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토요일인 9일 대구경북 지역은 제주도 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6도~16도, 낮 최고기온은 27도~33도 분포로 대다수 지역이 30도를 웃도는 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특히 이날 칠곡·군위 등 남부 일부지역은 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르겠고 대구는 아침 최저기온 17도, 낮 최고기온은 32도로 전망된다.

일요일인 10일부터는 서서히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아지면서 연일 이어지고 있는 초여름 무더위도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구 16도 안동 12도, 낮 최고기온은 대구 30도 안동 29도로 예상된다.

기상대 관계자는 “이번 더위는 주말께 절정에 달한 뒤 서서히 꺾이면서 다음주 화요일인 12일께 한차례 비가 내리면서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8일 오후 6시 현재 대구와 경북 경산·고령·청도·성주·칠곡·영덕·울진·구미·김천·군위 등 10개 시·군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