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어제 33.1℃…때이른 더위
대구 어제 33.1℃…때이른 더위
  • 김무진
  • 승인 2013.05.1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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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도 초여름 날씨…곳곳 30℃ 넘어
13일 대구지역 낮 최고기온이 33.1도까지 치솟았고, 경북지역 곳곳도 30도를 훌쩍 넘어서는 등 때 이른 초여름 날씨를 보였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대구의 낮 기온은 33.1도, 영천 32.8도, 경주 32.6도, 의성 32도, 구미 31.6도, 안동 31.3도, 문경 31도, 영주 30.2도의 기온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대구는 지난 2009년 5월 9일 34.4도를 기록한 이후 5월 기온으로는 가장 더운 날씨를 보이는 등 평년보다 6~9도가량 기온을 웃도는 고온현상이 이어졌다. 또 이날 울산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35.4도를 기록, 전국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다.

아울러 이날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등 초여름 날씨를 나타냈다.

대구기상대 관계자는 “이처럼 5월 초순부터 때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이유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남쪽 지방을 중심으로 따뜻한 공기가 계속해 밀려오고 있고, 맑은 날씨에 햇볕이 강한 영향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달에도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건조하고 맑은 날씨가 많겠으며, 내달 초순까지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또 7월 초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은 날씨 속에 기온이 평년 수준을 웃돌면서 무더운 날이 많을 것으로 대구기상대는 내다봤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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