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엔저 악재에도 수출 약진
대구·경북, 엔저 악재에도 수출 약진
  • 이창재
  • 승인 2013.05.15 17:5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기전자·기계 등 선전…2개월 연속 상승세
대구·경북 수출이 2개월 연속 호조세를 유지하며 약진하고 있다.

대구본부세관(세관장 조훈구)이 15일 발표한 ‘대구경북지역 수출입동향 및 무역수지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4월분 수출실적은 51억5천5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3% 증가했고, 수입실적은 5% 감소한 18억 2천 600만 달러로 집계됐다 .

이에 따른 무역수지는 33억2천 9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대구세관 관계자는 “엔저 지속 등 어려운 수출 여건하에서도 기계류(21%)와 수송장비(18%)의 안정적 신장세로 대구지역 수출이 2개월만에 증가(11%)로 전환됐다”면서 “지역 전체 수출액의 53%를 차지하고 있는 경북지역 전기전자제품 수출도 전년동월대비 25% 상승하는 등 주력 수출물품의 선전으로 대구·경북 수출이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품목별 수출실적은 지난해 같은 달에비해 전기전자제품(25%), 기계와정밀기기(26%), 경공업품(12%)는 증가한 반면, 철강 및 금속제품(-9%) 등은 감소했다

주요 수출대상국은 중국(26%), 동남아(20%), 미국(13%), 유럽(9%), 중남미(8%), 일본(7%) 등의 순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대중국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3% 증가한 13억5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실적의 주요품목이 차지하고 있는 구성비는 광물(21%), 철강재(14%), 기계 및 정밀기계(13%), 화공품(10%), 전기 및 전자기기(10%), 연료(9%), 비철금속(5%) 등으로 조사됐다.

수입대상국은 일본(23%), 중국(20%), 호주(17%), 동남아(11%) 등이다.

지역별 무역수지는 중국(9억 2천만 달러), 동남아(7억 7천만 달러), 미국(7억 3천 900만달러), 유럽(2억 6천 200만 달러) 등은 흑자국인 반면 일본(-9억 2천만 달러)은 여전히 적자국으로 나타났다.

이창재기자 kingcj123@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