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시장형 창업R&D사업 운영기관 모집
글로벌시장형 창업R&D사업 운영기관 모집
  • 승인 2013.05.1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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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이스라엘식 창업 프로그램’ 도입
중소기업청은 16일 ‘글로벌시장형 창업 연구개발(R&D) 사업의 세부 사업계획을 정하고 운영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성공벤심의 전문 에인절투자가인 벤처캐피탈 등을 인큐베이터 운영기관으로 지정해 창업팀 추천권을 부여한 뒤 인큐베이터가 추천한 창업팀을 정부가 최종 선정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어 선발된 창업팀을 보육센터에 입주시켜 멘토링·투자를 하고, 정부도 R&D를 매칭 지원해 집중 육성한다. 선발 창업팀에는 창업·R&D·사업화를 위해 최장 3년간 에인절투자 1억 원과 함께 정부 R&D 자금 최대 5억원이 지원된다.

실제로 이스라엘에선 지난 1991년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100개 가량의 혁신 벤처기업을 창업시켜 시장에 내보내고 있다. 이 사업을 ‘이스라엘식 프로그램‘으로 통칭하는 것도 이 같은 연유에서다. 이번 사업은 초기자본이 없는 유망창업팀에 과감한 창업도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민간 전문투자자의 기업선별·인큐베이팅 능력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기존 R&D 지원을 대폭 개선했다.

사업화를 통한 시장진입이 원활할 수 있도록 필요한 자금을 충분히 지원하고 투자와 보육을 활발하게 하기 위해 R&D 운영상 자율권을 상당폭 부여할 예정이라고 중기청 측은 전했다.

운영기관은 창업팀 투자로 투자대비 2배가량의 기업지분을 보유하며, 후속투자 기회를 보장받는다. 창업팀은 제안서가 운영기관에 채택될 시 초기자본 없이 창업이 가능하며, 창업기업의 경영권(지분 60% 이상)을 보장받는다.

정부는 실패위험 분담을 통해 시장에서 선별된 유망한 창업팀을 중심으로 벤처창업을 활성화할 수 있고, 성공 시 R&D 지원금 10%를 기술료로 상환받는다.

올해는 시범 시업으로 기존 예산을 활용해 5∼10개가량의 운영기관을 선정하며, 사업성과를 점검해 2016년까지 30개 정도로 운영기관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6월 중 사업 운영기관을 선정하고, 운영기관별 창업팀 추천을 받아 최종 지원 창업팀 선정을 격월 단위로 연중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앞으로 이 사업을 통해 민간의 기업선별 능력을 적극 활용해 글로벌시장을 선도하는 신기술 아이템의 창업팀을 발굴·지원해 미래유망 창업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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