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보상금 지급 예정
대구의 한 시민이 빈집털이범을 추격전 끝에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다.
16일 대구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7시 45분께 남구 대명동 한 빌라에 살고 있는 K(34)씨는 볼일을 보러 현관문을 여는 순간, 빈집인 줄 알고 현관문을 열고 있던 Y(28)씨를 발견했다.
Y씨는 바로 달아났으며, K씨는 곧바로 “도둑이다”고 소리 지르며 주변 시민들도 합세, 300여m를 넘게 뒤쫓아가 붙잡았다. K씨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에 Y씨를 인계했다.
경찰 조사 결과 Y씨는 지난 4월 21일부터 최근까지 대구 남구, 수성구 일대 불이 꺼진 빌라를 대상으로 소지하고 있던 열쇠로 현관문을 열고 침입해 현금, 노트북 등 총 6회에 걸쳐 5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Y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Y씨를 붙잡은 용감한 시민 K씨에 대해서는 신고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16일 대구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7시 45분께 남구 대명동 한 빌라에 살고 있는 K(34)씨는 볼일을 보러 현관문을 여는 순간, 빈집인 줄 알고 현관문을 열고 있던 Y(28)씨를 발견했다.
Y씨는 바로 달아났으며, K씨는 곧바로 “도둑이다”고 소리 지르며 주변 시민들도 합세, 300여m를 넘게 뒤쫓아가 붙잡았다. K씨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에 Y씨를 인계했다.
경찰 조사 결과 Y씨는 지난 4월 21일부터 최근까지 대구 남구, 수성구 일대 불이 꺼진 빌라를 대상으로 소지하고 있던 열쇠로 현관문을 열고 침입해 현금, 노트북 등 총 6회에 걸쳐 5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Y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Y씨를 붙잡은 용감한 시민 K씨에 대해서는 신고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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