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기업들, 대구 찾는다
이스라엘 기업들, 대구 찾는다
  • 강선일
  • 승인 2013.05.1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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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자동차산업협력 포럼…엘비트 시스템스 등 12개사 참가
지역 인프라 알리고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투자유치 기회로
세계적 기술력을 갖춘 이스라엘 자동차산업 관련 기업들이 대구로 대거 몰려온다. 대구·경북이 국내 자동차부품산업의 중심지임을 보여주고, 지역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및 조인트벤처(JV) 투자유치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은 20일 대구 노보텔에서 한국과 이스라엘간 자동차산업 교류협력 확대를 위해 주한이스라엘 대사관과 공동으로 ‘한·이스라엘 자동차산업 협력포럼’을 갖는다.

특히 이날 포럼에는 미국의 공격헬기 아파치를 비롯 다목적 수송기 블랙호크, 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 다목적 전투기 F-16파이팅 팰컨, 드론(무인항공정찰기) 등에 필요한 각종 전자장비와 파워 매니지먼트 및 에너지 저장 솔루션 개발·제조기업으로 세계 방산업체 순위 40위권내에 포함된 직원수 1만3천명, 지난해 연매출 28억9천만달러 규모의 이스라엘 방산업체 ‘엘비트 시스템스(Elbit Sysytems)’가 참석한다.

또한 자동차 보안관련 소프트웨어 제조기업 시스코 비디오 테크놀러지 이스라엘(Cisco Video Technology Israel·매출액 10억불, 직원수 6천명), 글로벌 기업 ICL(이스라엘 케미컬)의 금속사업부문을 담당하는 ‘디아드 씨아 마그네슘(Dead Sea Magnesium Ltd·매출액 1억7천800만달러)’ 등 12개 이스라엘 기업들이 참가한다.

국내에서도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등 협력기업 6개사와 지역 자동차부품업체 20개사 등이 참여해 지역이 국내 자동차부품 산업의 중심지임을 각인시키고, 이스라엘 기업들의 세계적 기술력과 지역기업들의 우수한 제조 능력이 결합된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 창출은 물론 조인트벤처 설립을 통한 중장기적 지역내 투자 유치도 기대된다.

포럼은 DGFEZ의 외국인 투자환경 소개, 현대자동차의 부품 구매 정책 및 프로세스, 이스라엘 자동차산업 소개 등의 세미나 발표와 양국기업간 협력파트너 발굴을 위한 1대1 기업상담회 등으로 진행한다.

최병록 DGFEZ 청장은 “행사를 서울이 아닌 대구에서 개최함으로써 국내 자동차부품 산업의 메카 도약은 물론 지역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의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이스라엘 기업들에게 아시아 유일의 지능형자동차부품시험장 등 대구·경북의 우수한 자동차부품 산업 인프라를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아 앞으로 이스라엘 관련기업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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