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50개 경찰서 ‘성범죄 전담 수사팀’설치
전국 250개 경찰서 ‘성범죄 전담 수사팀’설치
  • 승인 2013.05.2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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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성범죄 관련 치안활동을 전담할 수사팀을 전국의 일선 경찰서에 설치하는 등 대폭 개선된 성폭력 대응 체계를 운용한다.

경찰청은 2015년까지 전국 250개 경찰서에 경찰관 879명을 증원, ‘성폭력 전담수사팀’을 설치하고 성폭력 우범자 관리체계를 보완하는 내용을 포함한 성폭력 대응체계 개선책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개선된 체계를 본격 도입하기에 앞서 서울 관악경찰서에서 오는 27일부터 3개월간 새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

새 대응체계의 핵심은 지역에서 성범죄 예방·수사·피해자 관리 등 관련 치안 업무를 전담할 성폭력 전담수사팀 신설이다.

경찰은 관악서에서 수사경찰관, 여경 등 12명으로 전담팀을 시범 운영하고 나서 전국 경찰서에 올해 연말까지 경찰관 294명, 내년 293명, 2015년 292명을 순차적으로 늘려 전담팀 구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일선 경찰서에서 성폭력 등 범죄 예방은 생활안전계, 사건 수사는 형사과, 피해자 돌봄 등 관리는 여성청소년계로 업무가 나뉘었다.

앞으로는 전담팀에서 3가지 업무를 모두 맡도록 일원화해 성폭력범죄 관리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게 경찰의 구상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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