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전월세 거래량 감소세
대구·경북지역 전월세 거래량 감소세
  • 강선일
  • 승인 2013.05.2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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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세 가격 상승·주택매매 증가 원인
대구·경북지역 전월세 거래량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다만, 전년대비 전월세 거래량은 소폭 증가했다.

20일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 및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와 경북지역 전월세 거래량은 각각 3천772건과 3천36건으로, 전월 3천902건과 3천460건보다 130건, 424건 감소했다. 작년 같은달에 비해선 80건, 149건 증가했다.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중이 70%를 넘어서는 등 그동안 고공행진해 온 전월세 상승과 저금리 기조에 따른 주택매매가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전국의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도 12만9천702건으로 전월 13만7천351건보다 7천649건 줄었다. 반면 작년 같은달에 비해선 6천695건 늘면서 전년 대비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처럼 지역 전월세 거래량이 감소로 돌아서면서 아파트 전세시장은 가격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대구의 경우 지난 2주간 0.09% 상승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동구가 0.24% 상승률로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서구 0.14%, 남구·달서구 0.12%, 북구 0.07%, 수성구 0.05%, 중구 0.04% 등의 순이었다. 면적별로는 66㎡이하 0.08%, 66∼99㎡ 미만 0.10%, 99∼132㎡ 미만 0.12%, 132∼165㎡미만 0.06%, 168㎡ 이상 0.0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진우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장은 “지역 아파트 시장은 매매시장의 경우 4.1부동산 대책에 힘입어 매매가격 상승과 함께 분양시장도 실수요자보다 투자자 중심으로 바뀌면서 일부 과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전세시장은 일부 지역의 호가 상승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안정된 분위기를 보이면서 안정세로 접어드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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