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창 “安, 신당창당 말한 적 없다”
송호창 “安, 신당창당 말한 적 없다”
  • 장원규
  • 승인 2013.05.2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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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준 “10월 재보선 성과따라 탄력 가능”
무소속 송호창 의원은 21일 안철수 신당과 관련, “신당창당을 한다는 이야기를 한 적은 없다”고 밝힌 가운데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은 10월 재보궐선거 성과에 따라 안 의원 독자세력화 속도와 강도가 달라질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송호창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전원책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지금 당을 한다, 조직을 어떻게 만든다라고 하는 것은 너무 성급하게 말씀을 하시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송 의원은 “훌륭한 자원과 훌륭한 인재들이 없다면 훌륭한 집을 지을 수 없는 것”이라며 “공익에 헌신하는 정신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먼저 준비되고 또 기존 사람들도 바뀌어야지만 이후에 정치개혁이라고 하는 과제도 실현가능한 것이 아니냐 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재영입 문제와 관련, “당적이나 기성정치권이나 새로운 분들, 그런 이야기를 구분해서까지 이야기 할 수는 없다”면서도 “국민들이 지금 전반적으로 원하는 것은 전면적인 구조개혁과 개편이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거기에 뜻을 함께 하는 모든 사람들이 힘을 합치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안철수 세력이 기존 정치권과 다른 점에 대해 “보수, 진보 또는 여권, 야권의 편 가르기 식의 싸움이 아니라 정말 국민들의 삶을 펴 줄 수 있는, 삶을 해결하는 정치를 해 달라는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안 의원이나 저희들이 갖고 있는 어떤 정책과 비전이 일단 기성정치권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특히 “무엇보다도 가장 근본적인 것은 말의 성찬이 아니라 실제로 그것을 실천할 수 있는 그런 굳은 의지와 공익을 위해서 스스로를 희생하는 헌신하는 태도를 갖느냐 하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 아닌가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전 장관은 이날 SBS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과 통화에서 안 의원의 향후 행보와 관련, “정치를 시작한 것은 단순히 자기가 국회의원 하겠다는 뜻으로 한 것은 아닐 것이다. 당연히 세력을 만들어야 하는데 첫번째 계기가 10월 재보선”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것을 통해 어느 정도 국민의 신임을 얻고 괜찮은 성과를 올리면 안철수 의원의 세력화는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 의원 독자세력화의 파괴력에 관해선 “국민들이 볼 때 모으는 사람들이 ‘새 정치를 추진할만한 사람들이다’라고 인정을 받으면 파괴력을 가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원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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