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줄이기 ‘그린리더’ 양성 주력
온실가스 줄이기 ‘그린리더’ 양성 주력
  • 김기영
  • 승인 2013.05.2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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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탄소포인트제 실적따라 현금 지급
포항시가 시민들의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10℃ 이상의 일간 기온차가 반복해서 나타나는 등 온실가스 증가가 야기하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위해 그린리더 양성에 주력한다.

시민들이 손쉽게 온실가스를 줄이는데 동참할 수 있는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상업시설의 전기, 수도, 도시가스의 사용량 감축률에 따라 포인트를 발급하고 그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현금으로 돌려주는 제도로, 인센티브는 6개월마다 지급되며 연간 최대 7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 2009년 탄소포인트제를 시작해 지난해까지 3만4천세대(전체 세대의 17%)에 4억7천800만원을 지급, 온실가스 발생량을 1억641만4천189kg CO₂절감했다.

또 올해는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전체 세대의 25%인 5만세대가 탄소 포인트제에 가입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를 위해 시는 ‘녹색일꾼’ 그린리더를 선발해 녹색생활 실천 홍보 및 탄소포인트제 가입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린리더는 대형아파트 단지 미가입 세대를 중심으로 안내문과 홍보물을 직접 전달하며 시민들에게 참여를 권장하고 있다.

또 각 가정을 방문해 에너지 사용 현황을 체크하여 낭비되는 부분을 알려주고 절감방안을 제시해주는 ‘온실가스 진단’을 5월말부터 실시할 예정이며, 컴퓨터 절전프로그램인 ‘그린터치’설치를 홍보하고 있다.

한편 시는 △읍면동별 탄소포인트제 회원가입 목표 할당제 추진 △푸른포항 21지역위원회를 통한 가입 홍보 △학생·군부대·민간단체들에 대해 찾아가는 기후변화교육 실시 △환경학교 운영 등을 통해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포항=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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