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백영 상주시장 “제기된 의혹 사실 아니다”
성백영 상주시장 “제기된 의혹 사실 아니다”
  • 이재수
  • 승인 2013.05.23 11:1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감사청구 관련 입장 밝혀…시 관계자 “의도적 흠집내기” 주장
상주시는 지난 22일 오전 10시 시의회 청사에서 이충후 전 시의원 등 500여명이 성백영 상주시장의 비리 의혹을 제기하면서 감사원에 국민감사 청구를 신청했다는 내용을 밝힌데 대해 상주시는 의도적인 흠집내기라며 반발했다.

성백영 시장은 23일 국민감사청구와 관련해 시민 여러분이게 드리는 글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주장한 통합청사와 상주상무프로축구단 운영, 농업기술원 시범묘포장단지 유치 추진, 농업관련단체 통합, 무기계약직 채용과 공직인사, 각종 사업과 관련한 의혹사항 등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는 것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상주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현안사업 및 행정전반에 관해서는 지난 2012년 10월과 2013년 3월에 감사원과 경북도의 정기종합 감사를 받은바 있으며 이번 국민감사청구관련 기자회견에서 의혹 관련 사실여부는 감사원의 감사결과에 따라 밝혀진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종 현안사업의 추진과정에서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즉시 보완조치해 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흔들림 없이 생업에 전념해 주시길 다시한번 당부드린다”고 했다. 이어 “아울러 공직자 여러분께서도 사기를 잃지 말고 상주시 발전과 시민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전력을 다해 주기를 바랍니다”라고 당부의 말도 빼놓지 안았다.

한편 상주시의 핵심 관계자는 “의도적으로 흠집 내기 위해 감사를 청구했다면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라고 오히려 감사를 청구한 주민측에 강경한 입장을 덧붙였다.

국민감사청구의 경우 지자체의 사무는 해당이 되지 않고 주민감사 청구를 제기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감사원의 유권해석이 있어 이번 감사 청구 자체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지방선거를 1년 여 앞둔 가운데 이번 감사 청구가 일부 시민들의 의도적인 흠집내기인지, 아니면 상주시장의 잘 못된 시정운영때문인지, 그 판단은 이제 감사원에 달렸다.

상주=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